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세 번 이를 닦는 것이 구강 건강의 기본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연세큰별치과 임경수 원장은 “양치질만으로는 치아와 잇몸을 완벽하게 지킬 수 없다. 치실 사용이 오히려 더 중요할 때가 많다”고 강조한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치아 관리의 핵심이다.
양치질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칫솔질은 치아 표면의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그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치아와 치아 사이, 특히 칫솔모가 닿지 않는 좁은 틈새에는 음식물이 쉽게 끼고, 이 부위는 충치와 잇몸병이 가장 먼저 발생하는 위험 지역이다. 임 원장은 “충치 환자의 상당수가 치아 사이에서 문제가 생긴다. 이는 칫솔질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한다.
치실이 지켜주는 치아와 잇몸
치실은 치아와 치아 사이, 잇몸과 치아가 맞닿는 부위까지 세밀하게 청소할 수 있다. 특히 치실 사용은 충치 예방뿐 아니라 잇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잇몸에 남아 있는 플라그와 세균을 제거해 잇몸 출혈과 붓기를 막고, 장기적으로는 치아 흔들림과 치아 상실을 예방할 수 있다. 임 원장은 “치실은 단순히 보조 도구가 아니라, 구강 건강을 지키는 필수 도구”라고 강조했다.
치실 사용을 꺼리는 이유와 올바른 방법
많은 사람들이 치실 사용을 번거롭게 여기거나, 치실이 잇몸을 상하게 한다고 오해한다. 그러나 올바른 방법을 배우면 잇몸 손상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치실을 잇몸선까지 부드럽게 넣고 치아 옆면을 따라 위아래로 움직이면 된다. 임 원장은 “초반에는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잇몸이 이미 염증 상태라는 신호다. 꾸준히 치실을 사용하면 오히려 잇몸이 건강해지고 출혈도 사라진다”고 조언했다.
양치보다 중요할 때가 있다
특히 밤에 자기 전 치실 사용은 양치질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낮 동안 쌓인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치아 사이에 남아 있으면 수면 중에 세균이 번식해 충치와 잇몸병을 빠르게 악화시킨다. 임 원장은 “하루에 한 번, 자기 전 치실 사용만으로도 구강 건강 상태가 크게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정리
치실은 양치를 보완하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충치와 잇몸병을 예방하고 치아 수명을 늘려주는 핵심 관리법이다. 임경수 원장은 “구강 건강의 관리는 결국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양치만큼이나 치실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