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스트레스 없는 학습, 업타운영어가 만드는 즐거운 교실” 분당 서현동 ‘업타운영어’ 반현경 원장

아이들의 속도에 맞춘 수업, 포기 대신 성장을 이끌다

분당 서현동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교육열 높은 지역으로곳곳에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리며 소규모 맞춤형 수업으로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학원이 있다바로 업타운영어기자는 최근 학원 확장을 마치고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현경 원장을 만나그녀가 걸어온 길과 교육 철학그리고 학원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분당 서현동 '업타운영어' 반현경 원장  © 업타운영어

 

반 원장은 자신을 간단히 “초,중등 중심의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저희는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위주로 수업을 하고 있고, 앞으로 1년 정도 후에는 고등부까지 운영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최근 교습소에서 학원으로 확장한 지도 한 달 정도 됐어요. 기존 학생들을 고등학교까지 책임지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녀의 이력은 다채롭다. 대학 졸업 후 특기인 영어를 살려 무역회사에 취업해 영어를 실무에서 사용했지만, 직장 생활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결국 영어 강사로 전향했고, 더 전문성을 쌓기 위해 미국 뉴욕에서 약 2년간 유학하며 TESOL 자격증을 이수했다. 귀국 후에는 대형 학원에서 강사 생활을 이어갔으나, 그곳에서 대형학원 시스템의 한계를 절감했다. “대형 학원은 커리큘럼이 체계적이지만, 클래스의 학생 수가 많아 생각보다 강의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잘 따라오는 학생만 성과를 보고, 다른 아이들은 계속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좀 더 친밀하게, 상호작용이 살아있는 수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고민 끝에 시작한 교습소는 철저히 소수 정원제로 운영됐다. “처음 클래스의 정원은 5명이었고, 현재는 7명으로 늘렸지만 여전히 소규모를 고집합니다. 제가 직접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특성을 모두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잘하는 부분은 더 끌어내고 싶습니다. 학부모님들도 ‘이곳처럼 애정을 갖고 지도하는 곳이 없다’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 사진 = 업타운영어 반현경 원장 수업 모습     

 

반 원장은 ‘애정’을 교육 철학의 핵심으로 꼽았다.

“가르치는 방법은 사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얼마나 애정을 갖고 지도하느냐예요. 저는 학생들의 역량이 100이라면, 늘 그보다 조금 더 높은 110 정도의 수업을 지향합니다.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어려운 내용을 가르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들도 그것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교육은 그렇게 단순히 난이도를 높이는 데 있지 않아요. 잘못하면 흥미가 떨어지고, 떨어진 흥미를 다시 올리는 것은 정말 힘들어요. 결국 실질적인 시험에서도 성과가 안 나오니 과도한 부담 없이, 그러나 분명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거죠.”

 

그녀가 특히 강조한 부분은 “스트레스 없는 영어학습”이었다. “영어는 너무 어렵게 배워서 스트레스 받으면 금방 포기하게 돼요. 요즘은 초등학생에게도 토플을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반대입니다. 아이가 기본기를 숙지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높은 레벨에 넣기보다는, 즐겁게 배우며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싶어요.”

 

학습 방식에 대해서도 뚜렷한 철학이 있다. “학원에서 수업만 듣고 끝나는 건 의미 없어요. 결국 집에서 스스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기주도 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숙제를 내주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집에서 혼자 학습하고 확인하는 식이죠. 다만 무리하게 많이 내는 게 아니라, 아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만큼 주고 확인을 해요. 학습량은 ‘잘할수록 더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사진 = 업타운영어     

 

특별히 기억에 남는 학생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중학교 2학년 한 학생이 처음 저희 학원에 왔을 때 영어 시험에서 50점도 못 받던 아이였어요. 다른 친구들은 이미 영어 학원 경험이 많아 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친구는 뒤처져 있었죠. 그런데 정말 열심히 했어요. 숙제가 많다고 불평하면서도 다 해 왔고, 첫 시험에서 100점을 맞았을 때 본인도 저도 큰 감격을 느꼈습니다. 그 경험이 저에게도 제 방식이 옳다는 확신을 주었죠.”

 

그녀는 또, 영어 학습에서 ‘배경지식 전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중학생이지만 모의고사를 꾸준히 보게 합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수능이니까요. 그 모의고사의 지문이 생각보다 소재가 꽤나 어렵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영어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그 주제와 관련한 설명을 곁들이면 아이들이 훨씬 쉽게 이해해요. 저도 중학교 때 to부정사를 이해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려고 노력합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소박하지만 단단한 포부를 밝혔다. “지금은 혼자 수업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저와 철학이 잘 맞는 강사분을 만나 함께 학원을 꾸려가고 싶습니다. 저는 대규모 운영보다는 소규모 프리미엄 학원으로 자리 잡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부모님들의 요청으로 조만간 인근 판교지역 등으로 학원을 확장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눈앞의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입니다.”

 

▲ 사진 = 업타운영어

 

또한 반 원장은 “학생들이 눈치 보지 않고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요즘 아이들은 아는 척을 많이 하고, 질문을 잘 안 하려 해요. 그런데 제 학원에서는 모르는 게 있으면 그냥 물어보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산만하지는 않고, 소규모라서 가능한 분위기죠. 추가적으로 엉덩이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인 공부량이 부족한데 학생들은 학원만 다녀왔다고 공부 많이 한 줄 아니까 그걸 깨고 어느 정도의 학습량이 확보되어야 성적이 나온다는 것을 몸으로 깨닫게 해주고 싶어요.”

 

▲ 사진 = 업타운영어

 

인터뷰를 마치고 학원 내부를 둘러보니,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교실이 눈에 띄었다. 몇 명의 학생들이 교재를 펴고 앉아 진지하게 문제를 풀고 있었고, 반 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답안을 꼼꼼히 살펴주며 따뜻하게 격려하고 있었다. 기자는 이 장면에서 ‘작지만 강한 학원’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레 떠올랐다.

 

‘업타운영어’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학생 개개인을 향한 진심 어린 관심과 맞춤형 지도가 어우러져 있다. 앞으로 고등부 신설과 함께 학원의 영향력은 점차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반 원장이 강조한 “애정 어린 교육, 영어 스트레스 없는 학습”이라는 철학은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꾸준히 신뢰받을 자산이 될 것이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dejavu2001

작성 2025.09.20 11:56 수정 2025.09.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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