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본질은 직관입니다’ 김성민 원장이 이끄는 부산 금정구 장전동 ‘직관수학학원’ 학생에게 진짜 수학 감각을 길러주는 공간

책임감과 진심, 그것이 제 교육 철학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자리한 ‘직관수학학원’. 단순한 문제 풀이 학원이 아니라, 수학의 본질인 ‘직관’을 기르는 데 집중하는 이곳을 이끌고 있는 이는 김성민 원장이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친구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도대체 그런 생각은 어떻게 하냐”는 말을 자주 들었다. 그때부터 김 원장은, 수학에서 말하는 직관이란 단순한 ‘찍기’가 아니라 문제 풀이의 필연적인 과정이라는 확신을 품게 되었다.

 

▲ 직관수학학원 김성민 원장  © 직관수학학원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직관이 있더라고요. 반대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그 직관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확한 개념의 이해와 반복된 문제 풀이 경험을 통해 ‘논리적 감각’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고민 끝에 학원 이름도 ‘직관수학학원’으로 정하게 됐습니다.”

 

▲ 사진  © 직관수학학원

 

김성민 원장은 대학 시절 군 복무를 마친 뒤 일찍이 학원 강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과외와 여러 학원에서의 경험을 합치면 11년이 넘는다. 그는 “남의 학원에서는 하고 싶은 만큼 학생을 챙겨줄 수 없었다”며 학원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결국 “내가 직접 학생들을 책임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독립했고, 2년 반 전 지금의 학원을 열었다.

 

▲ 직관수학학원 내부 전경  © 직관수학학원

 

현재 학원은 중·고등부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초등부 학생 중에서도 선행 학습이 필요한 경우 수업을 병행한다. 교재는 시중 교재를 기반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김 원장이 직접 제작한 보충 자료를 더한다.

 

직관수학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개별 수업 방식이다. 일반적인 판서 중심의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각자 문제를 푸는 동안 원장이 교실을 돌며 일대일로 지도한다.

 

▲ 사진  © 직관수학학원

 

“이 방식은 경험과 노하우가 없으면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를 보자마자 풀이가 떠올라야 하고, 동시에 다른 학생이 어떤 단계에 있는지 계속 파악해야 하거든요. 저는 부산의 40~50여 개 학교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학교별 특징까지 익혔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도 수학 문제 푸는 걸 즐겨서 자연스럽게 개별 지도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사진 © 직관수학학원

 

이 같은 방식 덕분에 학생들은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사고 흐름을 만들어 가는 훈련을 받을 수 있다.

 

학원 운영 초기에 찾아온 한 학생은 김 원장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수학 시험에서 8점을 받았던 학생이었다. 김 원장은 “과연 이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학생의 의지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 사진  © 직관수학학원

 

“저도 첫 제자였던 만큼 무척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꾸준히 지도했는데, 결국 마지막에는 3~4등급까지 올라왔어요. 커피 한 잔을 사 들고 찾아와 시험지를 보여주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컵 홀더도 없이 서툴게 들고 오던 모습이 참 짠하더라고요.”

 

▲ 사진  © 직관수학학원

 

비록 전교 1등을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학생의 변화는 김 원장에게 교육자로서의 확신을 심어주었다.

 

김 원장이 학원 자리를 금정구 장전동으로 정한 데에는 특별한 전략보다는 우연이 작용했다. 그러나 지역을 알아갈수록 그는 새로운 사명을 느꼈다.

 

▲ 사진  © 직관수학학원

 

“이 지역은 학구열이 높은 곳이지만, 동시에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도 많습니다. 공부 환경이 부족한 경우도 많아,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멀리까지 나가 학원을 다니는 실정이죠. 그래서 저는 이 동네에서만큼은 수학을 책임지는 학원이 되고 싶습니다.”

 

▲ 사진  © 직관수학학원

 

현재는 혼자서 학생들을 맡고 있어 한계가 있지만, 앞으로는 좋은 강사들을 영입해 지역 내에서 수학 교육의 든든한 거점이 되고자 한다.

 

▲ 직관수학학원 입구  

 

마지막으로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김 원장은 잠시 말을 고르고 나서 차분하게 답했다.

 

“저는 무엇보다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학생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제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만큼 진심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그런 제 진심을 알아주시고, 아이들을 격려해 주신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 직관수학학원 외부 전경  © 직관수학학원

 

부산 금정구에서 시작된 직관수학학원은 아직 2년 반의 짧은 역사를 가진 학원이다. 그러나 김성민 원장이 말하듯, “수학의 본질은 직관”이라는 믿음이 학생들에게 차곡차곡 스며든다면, 이곳은 단순한 학원이 아니라 수학적 사고를 깨우는 배움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직관수학 블로그>

https://m.blog.naver.com/intuitionmath 

<직관스학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intuitionmath 

작성 2025.09.24 14:12 수정 2025.09.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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