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마음 먼저…” 영어 자신감 심어주는, 부산 ‘맥클린스어학원’ 모니카 대표원장 인터뷰

해외 캠프 · 주말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영어 실현

▲ 부산 해운대구, 동래구, 남구 '맥클린스어학원' 모니카 대표원장

 

최근 부산 교육계에서는 유아·초등 영어교육 분야에서 색다른 시도를 하는 학원들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운대 본원을 중심으로 동래와 남구까지 세 곳의 직영 캠퍼스를 운영하며 ‘따뜻함을 바탕으로 한 신뢰’를 교육 철학으로 내세우는 ‘맥클린스어학원’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기자는 모니카 대표원장을 직접 만나 설립 배경과 교육 철학,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 자유롭게 독서하는 학생들 (사진 = 맥클린스어학원)

 

모니카 원장은 뉴질랜드 교포 출신이다. 학생 시절부터 학원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린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고, 이를 계기로 학원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월급을 받는 관리자로 출발했지만, 아이들과의 교감이 자신에게 잘 맞는다는 확신이 생기면서 공부방을 열게 되었다.

 

▲ 사진 = 동승자가 함께하는 등하원 통학버스

 

그러나 아파트에서 운영하던 공부방은 학생이 80명까지 늘어나며 엘리베이터 사용 문제, 외부인 출입 문제 등으로 민원이 발생했고, 결국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여 정식 학원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 사진 = 맥클린스어학원 크리스마스 및 할로윈 이벤트

 

첫 학원은 해운대 마린시티 본원이었다. 모니카 원장의 교육관에 공감하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였고, 심지어 영도·명지 등 먼 거리에서도 학원을 찾았다. 이후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동래와 남구에 분원이 개설되었고, 현재는 세 곳을 직접 운영 중이다. 모니카 원장은 “거창한 철학이라기보다는 학부모님들과의 결이 잘 맞아 자연스럽게 확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치부 파닉스 수업모습 (사진 = 맥클린스어학원)

 

맥클린스어학원의 교육 철학은 “Trust the Warmth(따뜻함을 믿는다)”라는 슬로건에 집약되어 있다. 모니카 원장은 한국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다녔던 시절, 언어와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떠올렸다. 체벌과 권위적인 분위기 속에서 힘들었던 학창 시절은 그녀에게 큰 교훈이 되었다. “하지만 좋아하는 선생님의 과목은 자연히 열심히 했고 성적도 잘 나왔어요. 결국 관계형성이 우선되어야 학습도 따라온다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지금의 학원운영 전반에 반영됐다.

 

▲ 사진 = 수업시 사용하는 원서와 논픽션교재

 

맥클린스어학원은 단순한 입시 중심의 학원이 아니다. 교사를 채용할 때 학벌보다 인성을 우선시하며,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모든 교사는 아이들의 마음을 먼저 얻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신감을 심어준다. “요즘 아이들이 사랑에 목말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이 채워질 때 학습 효과도 배가 됩니다.” 모니카 원장은 이렇게 강조했다.

 

▲ 격달로 진행하는 ‘킹시리즈’ 중 아트킹 행사 모습

 

맥클린스어학원은 아이들이 영어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격달로 ‘킹 시리즈(King Series)’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학습과 재미를 함께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예를 들어 책 표지를 창의적으로 꾸미는 ‘아트킹(Art King)’, 영어 그림책의 한 장면을 감정을 담아 낭독하는 ‘리드킹(Read King)’, 단어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되는 ‘보카킹(Voca King)’ 등으로 구성된다.

 

▲ 격달로 진행하는 ‘킹시리즈’ 중 보카킹 시상식 (사진 = 맥클린스어학원)

 

모든 행사는 단순한 결과 중심이 아닌 ‘참여 그 자체’를 응원하는 취지로 운영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아이들은 부담 없이 참여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길러가고, 이를 통해 ‘공부로서의 영어’가 아닌 ‘즐길 수 있는 영어’를 체득한다.

 

▲ 연간행사인 히어로파크 현장체험학습 (사진 = 맥클린스어학원)

 

이러한 운영 철학 덕분에 학원 분위기는 아이들간의 경쟁보다는 협력에 가깝다. 아이들 간 실력 격차가 거의 없도록 반을 편성하며, 모든 아이가 ‘나는 영어를 잘한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지도한다. 실제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학원에서 맨날 놀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 아빠 옷에 적힌 영어 로고를 파닉스 원리를 적용해 비슷하게 읽어내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는 교재 대신 교구 중심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처럼 배우면서도 확실한 학습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 사진 = 해운대본원 도서관 전경

 

차별성은 또 있다. 세 곳의 학원을 합쳐 약 1만 3천 권이 넘는 방대한 양의 원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정규 수업 외에도 매주 금요일은 ‘필수 다독시간’으로 운영한다. 원서 기반 학습을 통해 영어 읽기와 말하기 능력을 동시에 키우고, 반 정원은 최대 6명으로 제한해 학생 개개인이 수업에서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한다.

 

▲ 사진 = 모니카 원장 뉴질랜드 대학재학 시절 교생실습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모니카 원장은 현재도 운영 중인 ‘해외 캠프’와 ‘주말 원데이 클래스’ 운영을 소개했다. 현재 학원은 호주 사립학교와 연계해 여름·겨울방학마다 해외 캠프를 진행 중이며, 주말에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숲, 도서관, 아쿠아리움, 대중교통 체험 등 생활 속에서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녀는 “교실 안에서만이 아닌, 생활 속에서 영어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 사진 = 맥클린스어학원 주말 외부 활동 클래스

 

장기적인 꿈에 대해서는 “저희처럼 따뜻함과 신뢰를 기반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는 학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강사들이 장기간 근무 후 같은 철학으로 분원을 내주며 확장해 가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실제로 4년 이상 근무한 교사에게는 분원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원 철학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말하기대회 다수 수상 및 우수지도학원 (사진 = 맥클린스어학원)

 

취재를 마치며 기자는, 맥클린스어학원이 단순한 영어학원을 넘어 아이들의 마음을 품어주는 공간이라는 점이 깊이 몹시 인상적이었다. 따뜻한 교육관을 바탕으로 한 학원은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으며 자연스럽게 성장했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영어 자신감과 즐거움을 함께 얻고 있었다. 앞으로도 부산을 넘어 더 많은 지역에서 맥클린스어학원의 교육 철학이 확산될 것으로 매우 기대된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macleansenglish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acleans.official

작성 2025.10.28 21:50 수정 2025.10.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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