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는 왜 생길까…뽑기·염색 말고 ‘자르기’라는 선택 ‘새치헌터’

새치는 멜라닌세포와 색소 줄기세포의 기능 변화로 나타난다

뽑기·염색·커버·자르기는 새치 범위와 관리 목적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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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는 모낭의 멜라닌 생성과 색소세포 기능이 달라지면서 나타난다. 몇 가닥을 뽑는다고 주변 새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적인 뽑기가 부담스럽고 전체 염색까지 원하지 않는다면, 커버 제품이나 짧게 자르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다. 

새치는 왜 생기는 걸까?

- 새치는 나이·유전·색소세포와 줄기세포 기능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

  • - 뽑기·염색·커버·자르기는 새치의 양과 위치, 원하는 유지 기간에 따라 장단점이 다르다.
  • - 헤어리찌 ‘새치헌터’는 전체 염색이 부담스러운 소량 새치를 사용자가 골라 짧게 정리하는 새로운 선택지다.

거울 앞에서 흰머리 한 가닥을 발견하면 나이와 건강, 스트레스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새치는 대체로 관리가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모낭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머리카락에 색을 입히는 과정이 달라지면서 나타난다.

몇 가닥이 눈에 띌 때 선택지는 뽑기와 전체 염색만이 아니다. 당일 색을 가리는 커버 제품을 쓰거나, 눈에 보이는 모발을 짧게 자르거나,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도 있다. 중요한 기준은 새치가 얼마나 넓게 퍼졌는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색을 바꾸려는지 모발 자체를 짧게 정리하려는지다.

 

■ 새치는 왜 흰색으로 자랄까

머리카락의 색은 모발이 자라는 동안 모낭의 멜라닌세포가 만드는 멜라닌이 새 모발에 공급되면서 결정된다. 나이가 들면서 멜라닌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이를 보충하는 멜라닌세포 줄기세포의 유지·분화 과정이 달라지면 색소가 적은 회색 또는 흰색 모발이 자랄 수 있다. 관련 연구에서는 멜라닌세포와 줄기세포의 변화, 산화 스트레스, 세포 노화 등이 백모화에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새치의 시작 시점과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유전적 차이와 나이의 영향이 크고, 흡연이나 영양 상태, 일부 대사·내분비 상태와의 연관성도 연구돼 왔다. 비타민 B12 부족과 갑상선 기능 변화가 이른 새치와 함께 보고된 연구가 있지만, 모든 새치를 영양 결핍이나 질환의 결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스트레스 역시 새치와 관련해 연구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다만 개인의 새치를 특정한 스트레스 사건 하나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새치에는 유전과 노화,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 등 여러 요인이 함께 관여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않는 편이 적절하다.

 

새치를 뽑으면 정말 더 많이 날까

새치 한 가닥을 뽑는다고 주변에서 여러 가닥의 새치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각 모발의 색은 해당 모낭의 색소 생성 상태에 따라 결정되므로, 한 모발을 뽑는 행위가 주변 모낭의 색소 기능을 바꾸지는 않는다. 뽑은 자리에서는 새 모발이 자랄 수 있지만 해당 모낭의 색소 기능이 이미 줄었다면 다시 회색이나 흰색으로 자랄 가능성이 크다. 

 

가끔 한두 가닥을 뽑는다고 곧바로 모낭이 영구적으로 손상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같은 부위의 모발을 장기간 반복해서 뽑으면 모낭과 주변 피부에 물리적 자극을 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염증이나 흉터, 국소적인 모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피부과학회도 새치를 뽑으면 제거된 모발이 다시 회색으로 자랄 수 있으며 반복적인 뽑기는 모발을 가늘게 만들 수 있다고 안내한다.

 

눈에 띄는 몇 가닥을 정리하려는 목적이라면 뽑는 대신 짧게 자르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자르기는 모발을 모근에서 제거하지 않고 길이만 줄이는 방식이며, 잘린 모발은 계속 자라므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리해야 한다.

 

갑자기 새치가 급격히 늘었다는 느낌만으로 질환을 자가진단하거나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도 피하는 편이 좋다. 탈모, 두피 병변, 피로감이나 체중 변화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피부과 또는 일차의료기관에서 개인 상태를 상담할 수 있다.

 

염색·커버·자르기는 무엇이 다를까

새치 관리에는 하나의 정답이 없다. 넓게 퍼진 새치의 색을 비교적 균일하게 바꾸고 싶다면 자가 염색이나 미용실 염색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산화형 염모제를 사용할 때는 제품 설명서에 따라 매회 사용 48시간 전에 피부시험을 해야 한다. 이전에 이상 없이 사용했던 제품이라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두피·얼굴·목덜미에 상처나 피부질환이 있거나 시험 부위에 발진·가려움·부종 등이 생기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외출 전에 가르마나 뿌리의 색을 잠시 가리고 싶다면 커버 스틱·마스카라·쿠션·파우더 같은 임시 색상 보정 제품을 검토할 수 있다. 많은 제품이 모발 표면에 색을 입히고 샴푸 과정에서 제거되도록 설계되지만, 지속 시간과 물·땀·마찰에 대한 저항성, 세정 횟수는 제품마다 다르므로 표시된 사용법을 확인해야 한다.

 

새치를 감추기 위해 커버·염색하는 모습

 

자르기는 색을 입히지 않고 눈에 보이는 일부 모발의 길이만 줄이는 방식이다. 두피 아래의 모낭이나 색소 생성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새치의 발생을 막거나 모발의 색·굵기·성장 속도를 바꾸지는 않는다. 모낭에서는 모발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잘라낸 새치가 다시 눈에 보일 수 있다. 모발이 짧거나 새치가 넓게 퍼진 경우에는 한 가닥씩 찾고 정리하는 시간이 더 들 수 있다.

 

새치 관리의 기준은 특정 방법의 우열이 아니다. 넓은 범위의 색을 바꾸려는지, 당일만 가리려는지, 몇 가닥을 짧게 정리하려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새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다. 새치는 반드시 제거해야 할 결함이 아니라 개인의 불편함과 취향, 관리 시간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고를 수 있는 모발 변화다.

 

‘자르기’라는 선택을 제품으로 만든 헤어리찌 ‘새치헌터’

전체 염색까지는 부담스럽지만 눈에 띄는 몇 가닥은 정리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주식회사 웰빙360의 헤어리찌가 선보인 ‘새치헌터’는 이처럼 염색과 뽑기 사이에서 다른 방법을 찾는 소비자에게 ‘자르기’라는 선택을 제안한다. 사용자가 눈으로 고른 모발을 기기 홈에 넣어 짧게 절단하는 비충전식 새치 관리 도구로, 가르마나 앞머리에 드문드문 보이는 새치를 필요한 때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헤어리찌 ‘새치헌터’ 

 

헤어리찌는 상품 페이지에서 새치헌터가 설계부터 사출·조립까지 국내 공정을 거쳐 완성됐다고 설명한다. 색을 덮는 제품과 달리 사용자가 선택한 모발만 직접 정리하도록 고안됐다는 점이 제품의 특징이다.

 

이종훈 대표는 ‘새치 커터’ 발명으로 특허 제10-2295321호를 등록했다. 특허증에 따르면 출원번호는 제10-2021-0025792호, 출원일은 2021년 2월 25일, 등록일은 2021년 8월 24일이며 특허권자와 발명자는 모두 이 대표다. 새치를 뽑거나 넓게 염색하지 않고 필요한 모발만 잘라 관리한다는 아이디어가 등록특허로 구체화된 것이다.

 

이종훈 대표의 ‘새치 커터’ 특허증. 특허 제10-2295321호

 

몇 가닥의 새치를 간편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새치헌터의 쓰임이 가장 분명한 상황은 가르마나 앞머리처럼 거울로 확인하기 쉬운 위치에 비교적 긴 새치가 몇 가닥 보일 때다. 전체 색을 바꾸지 않으면서 눈에 띄는 모발만 골라 정리할 수 있어, 잦은 염색을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사용 환경도 함께 살펴보면 좋다. 새치가 넓게 퍼졌거나 모발이 매우 짧다면 한 가닥씩 선택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 정수리와 후두부처럼 혼자 보기 어려운 부위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헤어리찌 ‘새치헌터’ 를 사용하는 모습

 

공식몰 구매평에는 새치가 잘 잘리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평가와 함께, 짧은 모발이나 위치에 따라 혼자 사용하기 쉽지 않았다는 의견도 확인된다. 사용감은 모발 길이와 위치,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러한 특성은 새치헌터가 넓은 범위를 한 번에 바꾸는 도구보다 눈에 보이는 일부 새치를 세밀하게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임을 보여준다.

 

FAQ

Q1. 어떤 새치에 새치헌터를 사용하기 좋은가?

A. 가르마나 앞머리처럼 거울로 확인하기 쉬운 위치에 비교적 긴 새치가 몇 가닥 보일 때 활용하기 좋다. 전체 염색까지는 원하지 않지만 눈에 띄는 일부 모발을 그때그때 정리하고 싶은 경우에 특히 실용적이다.

 

Q2. 새치헌터가 흰머리를 자동으로 찾아 자르는 제품인가?

A. 자동으로 새치를 판별하는 방식은 아니다. 사용자나 가족·지인이 정리할 모발을 눈으로 고른 뒤 기기 홈에 넣어 절단한다. 원하는 모발을 직접 선택해 관리한다는 점이 제품 사용 방식의 핵심이다.

 

Q3. 염색이나 새치 커버 제품과 무엇이 다른가?

A. 염색과 커버 제품은 모발의 색을 바꾸거나 일시적으로 가리는 방식이다. 새치헌터는 색을 입히지 않고 선택한 모발의 길이를 짧게 정리한다. 염색 주기 사이에 몇 가닥만 눈에 띄거나 화학적 염색을 자주 하고 싶지 않을 때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Q4. 짧은 새치나 정수리·뒷머리에도 사용할 수 있나?

A. 기기 홈에 넣을 수 있을 정도의 길이가 있고 눈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야 사용하기 수월하다. 매우 짧은 새치는 선택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정수리나 후두부처럼 혼자 보기 힘든 부위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는 편이 편리하다.

 

Q5. 한 번 자르면 새치가 더 이상 보이지 않나?

A. 새치헌터는 이미 자란 모발을 짧게 정리하는 제품이므로 모발은 다시 자란다. 다시 눈에 띄기까지의 기간은 모발 성장 속도와 자른 길이, 헤어스타일에 따라 달라진다. 필요한 때 해당 모발을 다시 정리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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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8.11 22:33 수정 2026.08.1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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